목사님 기도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2008.08.04 03:16
사랑하는 목사님 이곳 한국은 더위로 쩔쩔 끓는 기름처럼 뜨겁습니다. 그곳은 덥지
않은지 건강 유의하세요. 저는 지난주 알바니아에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와 겉모습
뿐만 아니라 속성이 다른 그분들을 대하며 그곳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고충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좁은 치과실에 갇혀 환자만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집시교회 및
세곳의 외부사역. 열악한 가운데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의 헌신을 통해 갔다오신 팀원들은
감동 그러나, 저는 계속되는 환자, 그다지 고마워하지 않는 표정들, 어떤 치료를 했는가의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사람들 그속에서는 그다지 감격스렀거나 은혜스러움은 없었습니다.
밤9시10시를 넘는 긴 치료시간 지친 몸을 이끌고 와 자기바빴습니다. 왠지 은혜스럽다는 팀원
들의 말이 저를 더 실망스럽게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지난 일이 생각났습니다. 몽골로의
두번째 사역 갔을 때 순회진료 말고 센터에서의 치료를 소원했던 그때가 생각났습니다.
상황에 따라 철저히 자신을 합리화하는 나의 모습. 상황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닌데 내속에
무엇이 존재하느냐가 문제인데 말입니다. 이번 사역을 통해 내 안에 주님을 봅니다. 목사님과
함께 했던 성경교재의 그림처럼 내안에는 내가 주인되어 있었던거지요. 주님을 철저히 바깥
구석으로 몰아놓고 말이예요. 내속에 주님이 살아 나를 이끄시기를 기도합니다. 죽어가는 어린
양을 바라보며 안다까워하는 주님의 마음을 닮기 원합니다. 기도해주세요.
수원에서 성목,혜윤아빠 정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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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을 하시느라 너무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많이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정집사님이 알바니아로 떠나신 다음에
함께 기도했던 시간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 경험이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정집사님과 일행들, 그리고 진료를 받으셨던
모든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각각에게 허락하셨을 것입니다.
더욱이 정집사님께는 특별한 하나님 아버지의 만나주심이 있으셨네요. (아버지께 감사 ^ ^)
다녀오시느라 많이 지치시고 힘드셨을텐데 좋은 휴식을 취하시구요.
원기 회복하셔서 연락 다시 나누시죠.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뉴욕에서 강억, 송영랑, 혜미, 유미, 한성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