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립니다. 김철호입니다.

2009.08.10 00:31

김철호 조회 수:24893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새언약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남은 일정을 마치고 좀 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테네시 낙스빌에 산 지가 7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여행후에 이곳 테네시로 들어오면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 푸근하고 편안해집니다. 아마도 조만간에 뉴욕도 제게 이러한 마음이 드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며칠이 지났는데 눈에 아른거립니다.

많은 분들이 많이 바쁘고 마음쓰시는 일들이 많으실텐데도 저희 가족을 환대해주시고 반겨주셔서 두번째 혹 첫번째 만남인데도 마치 제가 전에 다니던 교회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편하고 좋았습니다.  
지난 봄 하루라는 짧은 만남에서 제가 느꼈던 아름답고, 즐겁고, 은혜로운 공동체에 대한 생각이 흔들릴까 걱정했는데 더 많은 분들을 뵈면서 그 믿음이 더 공고해졌고, 감사했습니다. 

누군가에 들어 기억나는 말씀인데 " 굳이 그럴 이유도, 필요도 없는데 베풀고 나누는 것은 사랑이다." 라는 말인데 이러한 사랑과 배려를 짧은 시간이지만 풍성히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 사랑의 깊이가 가늠이 안되는 목사님과 사모님,  다시 만나서 더 반가웠던 그윽한 눈빛의 최은수집사님, 최미경집사님, 늘 듬직한 일꾼이신 박기동 집사님, 경력에 어울리는 찬양을 들을 있어 좋았던 박소영 집사님, 아직 파악은 잘 안되지만 왠지 매력이 있으신 이장수 집사님, 목사님이 하신 말씀처럼 목사님 보다 더 목사님 같으신 윤정훈 집사님, 내조를 잘 하실 것 같은 장윤희 집사님, 꼼꼼히 여행일정을 챙겨주시셨던 너무 착해보이시는 조충현집사님 내외, 마지막 날 아침을 챙겨주셔서 제게 여러 생각을 주셨던 섬김의 나해수 집사님 내외, 저의 암기력의 한계로 얼굴만 떠올라 죄송한 여러 집사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보고 함께 나눌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귀한 수련회를 다녀온 느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주안에 더욱 견고하시길 기도합니다.


낙스빌에서 

김철호, 김지연, 인교, 준교 올림